Part II 만점 전략

2010. 4. 22. 09:10


Part II 만점 전략

 

의문사 의문문이 아주 소폭 줄어들었다는 것 외에는 크게 개정 이전과 변화가 없다. 하지만 순수하게 청취력으로만 해결해야 하는 파트이므로 Part III, IV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수험자가 많은 파트이기도 하다. 아울러 짧은 단문을 아무런 예상도 하지 못한 채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영국, 호주 영어의 발음문제에 가장 민감한 파트이다. 특별히 발음 현상에 관심을 갖고 풍부한 표현력을 길러내 만점에 도전해 보자!

 

1. 비법을 넘어 진정한 청취력으로!

토익 공부를 처음 하는 왕초보 학습자에게 Part V에서 문장의 해석을 전혀 하지 않고 보기와 빈칸 앞뒤만 봐도 정답을 고를 수는 있는 문제가 있다. 소위 1초 만에 ‘비법’으로 푸는 문제들이다. LC파트에서는 Part II의 일부 문제들이 이런 비법을 이용해서 해결된다. 문제는 정답과 오답이 아주 쉽게 출제되어 이런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숫자는 평균 10개정도 등장하는 의문사로 시작하는 의문문 중에서도 절반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첫 단어가 중요하다’, ‘최초 3개 단어를 들어라’라는 Part II의 비법은 좋은 시작이지만 단지 시작 단계의 방법일 뿐이다. 중, 후반부를 들어야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문장도 앞부분의 한 두 단어를 놓친 것에 너무 집착해서 순간적으로 질문 의미 파악에 실패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하자!

 


2. 3박자, 4박자를 잡아라!

Part II 질문 대부분은 억양이 올라가는 곳이 3, 4군데 정도로 길이가 간결하다. 억양이 올라가는 어휘, 어구들이 대부분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내용을 전달해준다. 품사로 말한다면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등이고 문장 성분으로 말한다는 주어, 동사, 목적어 등이다. 평소 Part II의 청취 학습은 이 길이를 한 호흡에 들어내는 연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질문을 끝까지 들어내서 기억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앞부분이라고 몇 단어 듣고 기억해보자는 식의 소극적이 자세로는 Part II 정복의 길은 멀기만 하다. When does the warranty on this dishwasher expire? 이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반드시 들어내야 하는 최소한의 내용은 최초 세단어의 When does the가 아니라 When(의문사), expire(동사)이다. 조금 더 필요하다면 억양을 올리면서 강조하는 4박자의 어휘들 When, warranty, dishwasher, expire이다. 오답의 매력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3, 4박자의 내용을 한 번의 청취로 잡아내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질문을 듣고 기억해 내는 한 두 단어만으로 아슬아슬하게 문제를 풀어서는 절대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3. LC 정복의 시작은 탄탄한 Part II의 단문 청취력으로부터!

Part I의 문장들은 비교적 청취하기가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LC대비 청취학습의 본격적인 시작이자 근간이 되는 파트가 Part II이다. 짧은 단문의 회화체 문장들을 한 호흡으로 청취해 낼 수 있어야 대화가 더 확장되는 Part III, 가장 긴 청취를 해내야 하는 Part IV도 들어낼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다. Part I의 방법과 동일하게 처음에는 받아쓰기로 시작해서 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큰 소리로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며 따라 읽는 방법으로 꾸준히 학습한다.

 



4. 청취력만의 문제가 아니다!

의외로 많은 수험자들이 짧은 단문임에도 불구하고 청취를 해 내고도 질문 내용의 해석이 안돼서 어려움을 겪는다. 전반적인 대화의 맥락이 없고 질문과 선택지도 없는 상황에서 하나의 질문만 듣고 생각할 시간도 없이 의도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Part II에 나오는 회화체 문장 표현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다. 읽어도 해석이 잘 되지 않는 문제가 많다면 당연히 반복해서 청취하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모의고사 세트를 5분 안에 읽고 풀어보는 연습을 해보면 자신이 Part II의 해석을 얼마나 짧은 시간 내에 해낼 수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문제를 풀고 난 후 질문과 정답을 하나의 짧은 대화로 정리해 암기하면서 회화체 표현력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5. 집중력, 순발력 해결은 꾸준한 문제 풀이로!

Part II를 풀 때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이며 시험을 치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  30문제를 푸는 동안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딴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Part I은 사진을 보면서, Part III, IV는 질문과 선택지를 보면서 한 문제 한 문제 집중력을 이어갈 수 있지만 Part II는 답안지만 보면서 청취를 해 내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집중력 유지가 더욱 힘들다.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멍한 상태가 유지되면 한 문제가 아니라 심하게는 서너 문제가 지나가고야 정신을 다시 차리는 경우도 있다. 해결 방법은 훈련밖에는 없다. 매일 매일 10문제 단위라도 문제를 풀어보면서 집중력과 순발력 유지를 하는 연습을 하고 시험에 임박해서는 30문제 세트를 풀어내는 연습을 여러 번 해 보아야 한다. 아울러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청취가 되지 않아 문제를 놓치는 경우 미련을 버리고 바로 다음 문제를 집중해서 풀어야 한다. 답안지에 체크를 해 두고 다시 기억해서 풀어보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6. 오답 소거를 통해 Plus 알파를 만들어 내자!

Part II에서 오답을 만드는 방법은 일정한 패턴을 유지한다. 크게 Sound(소리)의 혼동을 유발시키게 하는 유형과 Meaning(의미)의 혼동을 유발 시키는 유형이다. presentation이 질문에 들리면 오답 선택지에 동일한 단어를 반복시키거나 유사한 발음의 present를 들리게 만들고, 질문에 library가 있으면 오답지에는 check out a book(대출하다)등의 도서관이라는 장소에서 연상할 수 있는 표현을 등장 시킨다. 하지만 질문의 의미가 파악되지 않았는데 질문의 내용에서 연상할 수 있는 내용을 소거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자들이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을 때 오답을 소거해서 정답을 찾아내는데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Sound Confusion(음운 혼동)함정 유형이다. 의미 파악이 되지 않아도 소리의 잔상은 머릿속에 기억이 되기 때문에 일단 동일한 단어의 반복이나 유사한 발음의 단어가 들리는 선택지를 소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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